2015년 맥북부터 시작해서 2021년엔 아이맥을 들였고, 애플 제품 특유의 깔끔한 UI와 직관적인 사용감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맥을 사용하던 중 갑작스런 블랙아웃(화면 꺼짐) 현상이 발생했을 땐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전원은 켜지는데 화면은 아예 안 나와서 6개월 동안 책상 위에 방치했던 적도 있었죠. 애플 공인 A/S 센터에 맡겼지만,
“문제가 안보인다 하드웨어는 문제가 없는것 같고 , 사비로 부품을 구입해주면 테스트 해보겠다” 하지만 해결이 안될 수 있으니 가만 하시라~ 부품 구입비가 50만원에서 100만원이 넘어간다는 말에 포기하고 방치했다가 6개월후에 꺼내 macOS를 수동 업그레이드한 후에야 정상 작동했어요.
이 일을 겪으면서 느꼈죠. 맥은 분명 좋은 기기지만, 문제가 생기면 해결까지 너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걸요.
Mac 사용자들이 자주 겪는 문제들
1. 블랙아웃(화면 꺼짐) 현상
맥을 쓰다 보면 전원이 들어와도 화면이 검게 유지되는 블랙아웃 문제가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 진단이 어렵고, 공인센터에서도 확실한 답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 팁: PRAM/SMC 리셋 또는 macOS 업그레이드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애플 A/S의 한계
공식 A/S 센터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있지만, 정작 실질적인 수리나 교체는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특히 간헐적 오류나 블루스크린, 앱 충돌 등은 '특이사항 없음'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후기 좋은 사설 수리업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저장 공간 부족 문제
256GB 모델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어느새 저장 공간이 가득 차는 경험이 많을 거예요.
특히 ‘기타(Other)’ 항목이 차지하는 용량이 커서 정확히 어떤 파일이 문제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해결 방법: CleanMyMac, DaisyDisk, 터미널 명령어 활용 등.
4. 배터리 수명 저하
MacBook을 오래 사용하면 배터리 사이클이 누적되어 충전이 빨리 닳고, 성능 저하도 함께 발생합니다.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최적화 충전 기능을 활용하세요.
5. AirDrop 및 블루투스 불안정
파일 공유하려고 AirDrop을 켰는데 기기가 안 잡히는 경우, 블루투스 마우스가 끊기는 현상도 종종 있죠.
👉PRAM 초기화, 와이파이·블루투스 껐다 켜기, 최신 업데이트 적용이 도움됩니다.
6. 윈도우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한글(HWP), 엑셀 VBA 등은 Mac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일부 기능이 제한됩니다.
특히 업무에선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죠.
👉Parallels Desktop, 크로스 플랫폼 웹 앱으로 대체 가능.
완벽한 제품도 허점을 이해해야 오래 쓸 수 있다
맥은 확실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문제나 불편함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처럼 A/S에서 해결되지 않은 블랙아웃을 겪은 분들도 적지 않으실 거예요.
이 글이 Mac 사용자라면 꼭 알아야 할 불편 요소들과 해결 팁을 정리한 가이드로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Mac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 기반의 조언이 되었으면 해요.
